책메모

<책> 강방천의 관점

생빛 2024. 3. 14. 12:47

<책> 강방천의 관점 중에서

p.157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좀더 예측 가능하고 좀더 중요한 게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좋은 기업을 찾는 투자자로서, 좋은 기업을 찾는 일에 매진한다. 그러면 복잡한 일이 단순해진다.

 

p.157-158

우리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동요하기 시작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12년 만에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2008년에 보낸 편지와 내용은 거의 비슷했다. 주식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보낸 편지의 일부 내용이다.

 

| 저는 이 현상을 보며 근본부터 확인해봅니다. '우리 삶이 유지된다면 그 삶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무언가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것인가?'라고 묻고, 그 주체는 기업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확신 속에서 투자자로서 묻고 답합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극복의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인가? 코로나19 이후 어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성찰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 위기는 더할 수 없는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단언할 수 없지만, 시장은 앞서 반영하기 때문에 인내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고객님께 중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시장에 한발 더 다가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축제의 시간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결코 인내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때입니다. |